요가식단
link  엄브릿지   2025-11-09
요가식 식단
요가식 식단이라고 하면 채식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요가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맥락의 핵심은 ‘절제’다. 음식에 관해 얼마나 많은 ‘작은 중독’에 그동안 얽매여 있는지 깨닫고 나면 놀란다.

한국의 성실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어느 순간부터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맥주 네 캔 혹은 와인 한 병을 사지 않으면 집에 돌아오는 길이 웬지 허전했다. 아침은 언제나 진하게 내린 블랙 커피로 시작하고, 점심 시간 이후에는 쏟아지는 졸음을 막기 위해 습관적으로 다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매일매일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다 보니 주말에도 카페인이 몸속에 돌지 않으면 누군가 뇌를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머리가 아팠다.

마약이나 약물에 중독되는 게 아니었다. 생활에서 나쁜 습관이 없어지고 나서야 그동안 내가 얼마나 특정 음식에 중독되어 있었는지 알았다.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하루 세끼’가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정답은 아니다. 자신의 일과 생활에 어울리는 식이법은 스스로 찾으면 된다. 누군가에게는 아침을 잘 먹는 게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하는 데 중요한 일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1일 1식이면 충분하게 느겨진다. 나는 집에 있을 때면 10시 쯤 첫 끼를 먹고 , 4시쯤 두 번째 끼니를 먹는다. 세끼를 먹을 때는 아침에 간단한 주스를 마시고 점심은 골고루 배부르게 씹는 음식을 먹고 저녁은 건너 뛰거나 요거트를 먹는다. 물론 약속이 있다면 지키지 못하는 날도 있지만, 이 정도가 몸의 바이오리듬이 가장 좋다고 느낀다.

요가식 라이프스타일에서 음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사트바 음식, 라자스 음식, 타마스 음식. 각각 영양을 주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 오는 것, 열정과 흥분을 가져오며 몸의 조화를 깨뜨리는 것, 몸과 마음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채식을 권하는 요가는 살생을 금지하는 아힘사 정신을 기본적으로 따른다. 죽은 동물의 육체를 먹는 것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당연히 커피와 술도 금지다. 마음을 산란하게 해 요가 수행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맵고 짜고 달고 튀겨 부풀린 음식을 먹으면서 몸이 편안해지길 원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요가 좀 합시다
백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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